헌책방과 주목의 분산헌책방과 주목의 분산
Posted at 2009/03/02 10:07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이런저런 이유가 공통적으로 들어가겠지만 마지막 이유만큼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듯 하다. 이는 일반 서점과의 비교를 통해 쉽게 드러난다.
알다시피 한국에서 살아남는 책은 극소수다. 시류를 잘 탄, 혹은 좋은 편집자를 만난 베스트셀러와 일부 스테디셀러. 그나마 이 일부 스테디셀러조차 앞서 언급한 베스트셀러들과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외의 경우라면 늦게서야 빛을 보는 케이스인데 이조차도 어떠한 계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새뮤얼 헌팅턴 옹이 서거하자 문명의 충돌이 다시금 빛을 보게 되었고 경제전문가(...) 이명박 옹이 대통령이 되자 신화는 없다(정말 없었다...) 및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등의 책이 팔려나간 게 그 케이스이다.
이러한 책들이 잘 팔리는 이유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서점에서의 지원이 들어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형 서점의 책 배치는 언제나 일정하다. 영풍문고를 예로 들면 들어가자 마자 가장 시류를 잘 따르는 잡지 코너가 눈에 들어온다. 다음으로 들어오는 것은 베스트셀러 소설들과 인기 작가의 에세이, 혹은 수필인데 이들은 할인 및 이벤트까지 곁들이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각 코너마다도 어떠한 테마를 정하여, 혹은 베스트셀러라는 이름 하에 일부 서적이 책꽂이가 아닌 테이블 위에 책 전체가 보이도록 진열되어 있다. 책꽂이는 사실상 눈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찾는 사람만 찾는 책일 뿐이다.
작은 서점의 경우는 더욱 심해서 대형 서점에서 눈에 쉽게 들어오는 책 외에는 찾아보기도 힘들다. 온라인 서점도 사실상 마찬가지로 메인에 들어오는 책, 이벤트를 활성화한 책 이외에는 역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조차도 겹쳐져 있다. 인기와 리뷰의 숫자 등도 판매량을 따라가고 그것이 피드백을 이루며 집중은 더욱 집중된다. 결국 우리는 대형 서점을 가건, 작은 서점을 가건, 온라인 서점을 가건 이들의 배치 시스템이 비슷한 이상 동일한 책에 눈길이 가게 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헌책방은 이러한 배치의 알고리즘을 완전히 부숴버린다. 헌책방은 그 특성상 어떠한 일부의 책을 강조되게 배치하기 힘들다. 물론 그들도 약간의 노력은 하기에 고서는 대개 눈에 들어오기 힘든 가장 아래 칸이나 가장 위 칸으로 배치하고 비교적 잘 팔리는 책들은 중간쯤에 배치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책 전체를 드러나게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없는 이상 그 차이는 미미하다.
뿐만 아니라 헌책방도 상대적으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 차이는 대형서점이나 소형서점처럼 압도적이지 않다. 더군다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팔려 나갈 때마다 일반 서점처럼 그것을 충원할 수 없기에 차이는 더욱 적어진다. 때문에 우리는 헌책방에서 일반 서점과 달리 전혀 다른 책들의 배치를 맛보게 되고 새로운 책과의 만남을 가지게 된다.
그 밖에도 헌책방에 존재하는 책은 한 번이라도 팔려나간 책이라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 애서가가 가지고 있던 경우가 있다는 점 등이 헌책방에 존재하는 책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이러한 점들의 혼합은 헌책방을 적어도 일반서점보다는 매력적인 책을 만날 확률이 높게끔 만든다.
최근 웹을 보며 헌책방을 떠올리게 된다. 내가 바라보는 웹은 무가지에 가깝다. 무료이며 어디를 가도 별 차이가 없다. 이는 각 사이트들이 콘텐츠를 선택하는 알고리즘에 있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동으로 콘텐츠를 배치, 선별하는 editor's pick 조차도 그러하다.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돌려 보면 이들이 웹을 브랜드 강화의 수단보다 낚시질의 공간으로 생각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
블로고스피어라고 크게 다를 바 없다. 예전에 블로거뉴스와 연예 블로거에 관련해 비판한 적이 있는데 어떠한 어뷰징이 작용하는지, 혹은 에디터의 배치가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내는지, 순수한 대중의 관심이 창출한 결과물인지는 알기 힘들지만 어느 블로고스피어를 가도 - 각 사이트의 특성에 따라 그 소재의 차이는 있지만 - 큰 차이가 없다. 마치 대형 서점, 소형 서점, 온라인 서점 어디를 가도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책은 그러하듯이.
그렇다면 이러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알고리즘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지금 상황이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데도 최선일까? 전자에 대한 답은 모르겠지만 후자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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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가장들을 응원합니다 // 현실창조공간 2009/04/21 13:21 [Delete]
6. 블로고스피어 헤집기는 아직 망하지 않았습니다.6. 블로고스피어 헤집기는 아직 망하지 않았습니다.
Posted at 2009/02/26 13:27 | Posted in 블로고스피어 인민재판록[오르페오]야금야금야근 님의 말 : 네 매일 좋습니다
리승환/응가/ 님의 말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오르페오]야금야금야근 님의 말 : ... 살려면 야근해야합니다
리승환/응가/ 님의 말 : ...... 삶과 야근은 둘이 아니로군요, 삶은 야근이오, 야근은 삶이로다.
[오르페오]야금야금야근 님의 말 : ......
시간이 너무 없어서 앞으로는 떡밥 비율(...)을 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2/13, 2/14일의 주요 글인데 이 날 이글루스에서는 여성 떡밥, 천주교 떡밥 등 여러 떡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글들 중 다수가 삭제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격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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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윗분 정말 사장님? 수령님 잘 부탁드립니다. 겪어보면 의외로 성실한 사람이라능.... 특히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탁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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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우리 수령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취업 이후에 매우 건전(?)한 블로그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한 인생도 구제하시고, 블로고스피어도 정화되는 훌륭한 일을 하시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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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련덕수궁 뭐시기는 실록 검색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낚시로군요. 영조가 조선 초의 덕수궁을 찾기 위해 밤중에 관원들을 닥달했다는 기사까지 뜬다는.. 관건은 이토가 뭘 어쨌느냐는건데, 德壽나 慶運이나 다 좋은 말이니 이토가 뭘 어쨌다는건지에 대한 레퍼런스 하나 없는 글이라면 일단 쳐내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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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21:44 [Edit/Del]우재님이랑 잘 놀아서 아실 줄 알았는데.. 우재님 블로그 옆쪽에 있는 북마크 가운데 저련의 뭐시기 뭐시기를 돌리는 사람입니다. 역사는 재료 가운데 하나 정도고, 역시 메인은 철학이라는..
파워 없는 파워블로거들파워 없는 파워블로거들
Posted at 2008/07/28 23:29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난 메타블로그도, 블로거 뉴스도 잘 가지 않는다. 여기 올라오는 글들이 내 손으로 수집한 RSS 리더기만큼의 효용을 보여주지 못함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란 '의외의 좋은 글'을 보는 것인데 이전 글에서 언급한 공식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구태여 그곳을 갈 필요가 있겠는가? 물론 아주 건지지 못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투자 대비 효용으로 높다면 그건 더 큰 거짓말일테다.
예전에 힘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내가 생각하는 힘은 곧 영향력이다. power가 좀 더 가시적이고 직접적이라면 force는 좀 더 잠재적이고 삼투압적으로 작용할 뿐이다.
이러한 기준으로 생각할 때 지금의 많은 파워블로거들은 정말 힘이 없다. 그저 트래픽 유입 좀 늘리려 짜낸 글들은 사람들을 그 곳으로 오게는 할 수 있지만 그 사람들로 하여금 어떠한 변화도 낳을 수 없다. 약간의 여흥? 토토브라우저에서 일본 이름 아무거나 영문으로 검색해 봐라. 하루가 좀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만약 변화가 없다면 내게 연락해라, 추천 때려줄테니. 그래도 안 되면 비아그라와 상담을 추천한다.
나는 솔직히 돈벌이 블로거들이 잘 나가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물론 예전에 언급했듯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가게 마련이다. 아무리 논리적이고 잘 짜여지고 재미있는 글이라 해도 무한도전과 1박2일에 되도않은 의견 좀 얹어 놓은 쪽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왜냐고?
그나마 inuit님은 운영 기간이 길어서 이 정도이지, 민노사마가 대놓고 추천까지 때린 김우재사마의 블로그는 아예 혼자서 장문의 글을 쓰고 혼자서 댓글을 다는 왕따놀이까지 하고 계신다. 이 외에도 내가 RSS를 구독하는 블로그 중 일일 평균 hit가 1000단위인 곳은 정말 드물다. (foog사마는 쪽팔리는지 아예 비공개로 하셨는데 자진납세를 부탁...)
하지만 이런 변방(inuit사마는 좀 아니겠지만...) 블로그들로부터 내가 얻은 지식과 넓어진 지평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것은 곧 나에 대한 영향력이며 또한 나를 통한 세상에 대한 영향력이다. 그 수가 많아 이 곳에 굳이 모두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난 이러한 블로거들이 정말 가치 있는 파워 블로거라고 생각한다. 단지 1회성 유희적 유인, 그것조차도 있으나 없으나 어디에나 대체 가능한 컨텐츠가 아닌 '영향력', 그것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니 말이다.
굳이 고급 컨텐츠까지도 필요 없다. 최근 쉐아르님께서 스티븐 킹의 창작론을 언급하셨는데 좋은 글을 위한 이런 기본 요소 중에서도 기본은 자기 마음 가는대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내용은 좀 부족해도 온전한 자아와 실존이 담긴다면 그것은 분명 가치와 무게를 가지는 컨텐츠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블로그계에서 뜨는 블로그들은 쥐어 짜내기, 속보성, 적당히 긁기가 난무하고 있거나 적어도 그럴 태세고.
내가 불만인 점은 띄우려고 용 쓰는 블로거들이 뜨는 반면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해주는 블로거 분들의 글이 지독하게 묻힌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진짜 진보-보수가 없고 분야도 없다.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sonnet님이나 periskop 홈지기님이라고 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던가? 골수팬이야 좀 많지만. 분야로 따지면야 더욱 오타쿠틱해 질테니 여기까지.
물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상은 개개인의 주목에 있어 time share의 경쟁자일 수밖에 없고 당연히 유명세도 빈익빈 부익부는 피할 수 없는 결과이다. 그래도 웹이라는 플랫폼은 기존 미디어들과 달리 사용자 주도적일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당연히 되도록 더 좋은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과연 지금 블로그계의 모습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짜증나서 일단 글을 막 써 갈겼는데 대안이 너무 없어서 미안하기까지 하다. 사실 IQ가 지렁이 급이라 무조건 문제를 덮어 씌우기 좋아하여 '이게 다 한국의 거대 포털 때문이다'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는지라. 그저 음지에서나마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행사하여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블로거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랄 뿐. 그런데 놀랍게도 아거님을 비롯한 일당들이 블로그래픽이라는 재미있는 실험을 준비 중인 듯한데 어찌 될지는 나도 모르고 아무쪼록 관심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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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또 불만인거야? 한국사람들은 너무 작은거에 땀빼...
다들 자기만의 용도가 있는 것일텐데, "파워 블로거가 되는법!!!" 막 이러면서 다들 파워블로거가 되야 하는 것처럼 말을 하지..
블로그로 돈 벌어 먹던, 일기를 쓰던, 광고만 모아놓던, 그냥 그렇게 살면 될텐데..
싸이때부터 시작된 이놈의 방문자 횟수 전쟁은 참........
초등학교때 하던 인기투표 내지는 반장 선거가 생각이 나.-
2008/07/29 10:42 [Edit/Del]파워블로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지. 써 놓았듯 되려 자기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니. 같은 맥락에서 블로그를 싸이보다 우위에 두려는 생각도 별로 좋아하지 않음. 단 싸이의 철학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는 편이지만.
문제는 덕택에 정보 습득 과정에서 왜곡이 일어난다는 거지. 더 좋은 정보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데 엉뚱한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니. 물론 '이게 다 포털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기에 편승하는 흐름도 넘쳐나니 더욱 골치 아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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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질 해서 미안, 갑자기 생각나서 말이지.
전에 내가 글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고 말한거 기억나?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저 위의 니 글을 20%로 요약해봤어.
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란 '의외의 좋은 글'을 보는 것인데 이전 글에서 언급한 공식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구태여 그곳을 갈 필요가 있겠는가?
...예전에 힘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내가 생각하는 힘은 곧 영향력이다. power가 좀 더 가시적이고 직접적이라면 force는 좀 더 잠재적이고 삼투압적으로 작용할 뿐이다.
...그저 트래픽 유입 좀 늘리려 짜낸 글들은 사람들을 그 곳으로 오게는 할 수 있지만 그 사람들로 하여금 어떠한 변화도 낳을 수 없다.
...사람 따라 취향은 다르겠지만 국내 블로거들 중 inuit사마만큼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분이 극소수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inuit님은 운영 기간이 길어서 이 정도이지, 민노사마가 대놓고 추천까지 때린 김우재사마의 블로그는 아예 혼자서 장문의 글을 쓰고 혼자서 댓글을 다는 왕따놀이까지 하고 계신다. 이 외에도 내가 RSS를 구독하는 블로그 중 일일 평균 hit가 1000단위인 곳은 정말 드물다. (foog사마는 쪽팔리는지 아예 비공개로 하셨는데 자진납세를 부탁...)
...그 수가 많아 이 곳에 굳이 모두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난 이러한 블로거들이 정말 가치 있는 파워 블로거라고 생각한다.
좀 요약 되는거 같애? ㅋ
...내가 불만인 점은 띄우려고 용 쓰는 블로거들이 뜨는 반면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해주는 블로거 분들의 글이 지독하게 묻힌다는 점이다.-
2008/07/29 10:43 [Edit/Del]좋은 요약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고 사람들에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정도 요약이 나온다는 점으로도 아주 놀랍네. 이거 맥 이외에는 사용 불가능한건가? 한 번 찾아보아야겠군.
그리고 이 블로그는 이제 보니 익스플로러에서도 좀 깨지는군... 결단이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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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조회수에 신경이 쓰이더군요. 제글을 많이 봐주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조회수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일회적인 조회수 보다는 구독자 수에 신경을 씁니다. 구독자가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은 제 글이 그만한 가치를 담지 못한다는 증거니까요. 계속해서 구독할만큼 가치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근데 요즘은 힘이 좀 딸려요 ㅡ.ㅡ)
그런점에서 언급하신 inuit님은 역할 모델을 잘 해주고 계십니다. 꾸준히 양질의 포스팅을 제공하고 계시니까요.-
2008/07/29 10:45 [Edit/Del]네, 저도 hanrss 구독자가 늘어나는 것은 큰 즐거움이죠. 구글과 다음 덕택에 조회수=돈으로 연결되니 그런 움직임이 커지는 것 같아요. 덕택에 정보 얻으려는 사람들은 점점 엉뚱한 쪽으로 접근하게 되겠지만.
힘이 딸린다는 것은 회사에서 중용한다는 자랑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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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 아침에 좋은 글 읽고...허접하지만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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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된 일이긴 하지만, 언젠가부터 티스토리는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와 다른 방식으로 방문자수를 카운트하는 것 같습니다. 검색엔진의 봇이라든지 하루에 중복해서 들어오는 경우를 제하는 방식인지 어떤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계수 방식에 있어서 더 엄격해지는 바람에 이전에 수천히트를 찍으시던 분들도 불과 천 히트 안밖으로 그래프가 떨어지는 현상을 겪으셨죠...
inuit님의 블로그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분의 글이 좋은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방문객 숫자에 있어서만큼은 하루 평균 500명이 방문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대부분 기존에 비해서 1/4정도로 격감했다고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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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을 끌어올려면 메타블로그 사이트 같은데서 활동도 해야되고 나름 상당히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좋은 콘텐트의 판단 여부는 개인의 몫이고 콘텐트만 가지고 승부하기엔 블로그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트래픽을 끌어올려면 일반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하죠... 좋은 내용이 가득한 철학서적이 잘 팔릴까요? 아니면 추리소설이 더 잘 팔릴까요? 가끔 많은 블로거들이 수많은 대중들을 모두 철학자요 지식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로 먹고 사는 것이 아닌 각자 생업에 바쁜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블로그를 만들어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파워블로거나 트래픽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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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13:09 [Edit/Del]올바른 지적입니다. 어차피 언론은 소비자를 신경 쓰는 장사꾼이기에 되도록 잘 팔리는 콘텐츠를 전면에 밀 수 밖에 없음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의 방점은 웹의 긍정적 가능성을 지나치게 닫아두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즉 '1류 인문학 서적'이 '3류 자기 개발 서적'보다 밀리는 게 아니라 같은 장르를 찾는 이에게도 1류와 3류를 구분해 전달해 주지 못한다는 점이죠.
사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검색 엔진들은 기본 검색에서 블로그를 딱히 따로 카테고리에 두지 않고 포탈 내 돌리기도 없으니 어느 정도 괜찮은 컨텐츠를 좀 더 알리게 되는데 한국은 이러한 점에서 딱한 면이 있죠.
이러한 시스템이 전체적인 삶의 효용을 내린다는 점에서 여기에 편승하는 이들도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2008/07/29 14:36 [Edit/Del]사실 국내 포털의 검색방식은 포털 수익구조를 위한 방식이지 전체 국민의 검색 수준을 올리고 삶의 효용을 증가시키는데는 관심이 없죠.. 이것이 좋은 콘텐트 발굴을 통해 대중의 삶의 질을 향상키는데 큰 걸림돌 중 하나라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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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심각하고, 기술적인 댓글을 남기자면....
첫 링크 주소가 잘못 설정되었습니닷.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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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님 글을 읽으니 저도 후기겸 글을 하나 쓰고 싶어집니다... -
많이들 느꼈던 거고 종종 지적도 했던 건데 역시 승환님이 쓰니깐 훨씬 발랄하고 확 와닿네요. 취직 문제는.. 잘 될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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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블로그들 소개시키고 그럼 되겠지요-
근데 내공 있는 분들은..방문자들에 그닥 신경 안 쓰실듯하기도 하네요
쨌든 저도 blographic 알아가요--
2008/07/29 21:41 [Edit/Del]네, 확실히 추천과 소개가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 대부분의 검색 엔진과는 무관하다는...;;;
그리고 astraea님의 블로그, 덧글 남기기가 힘드네요. 글 좀 남기려면 자꾸 openid 들먹거리는데ㅡ.ㅡ... -
2008/07/30 00:00 [Edit/Del]그냥 submit 한번 더 누르시면 되는듯 싶은데;;
암튼..전혀 모르고 있던 문제였기에
확인했구요..
일단 임시로 수정했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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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블러그를 하면서 이런 고뇌를 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ㅎㅎ
말씀하신 긍정적인 영향력에는 공감하고 갑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두개도 얻어가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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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전에 한번 더 봐요. 이번엔 왕창 모을거에요. 그리고 외로우면 연락하세요. 우헤헤헤. 아이노 키시 완전 접수. 제가 다운수좀 올려줘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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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광고에 항상 나오는 "작품성"과 "상업성"의 문제인가요? 두사부일체 같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걸 보면 역시 상업성 윈? 이란 말씀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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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12:44 [Edit/Del]연관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단 올드 미디어야 원래 많이 쏴 주면 그만큼 돌아오는 구조이지만 뉴 미디어는 피드백이 있는데도 비슷하게 나아가면 곤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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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보자마자 위 답글처럼 '작품성'과 '상업성' 구도가 생각나는군요. 이 논의는 뭐 옛날부터 많이 토론된 것이니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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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주제와 뼈있는 글을 이렇게 재미있게 쓰실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 부럽습니다.
덕분에 관련하여 생각도 해보며, 소개하신 블로거분들의 글들도 접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8월 맞으시고, 신나는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2008/08/01 11:08 [Edit/Del]아, 이거 자꾸 민망스런 댓글이 달려 두 배로 민망합니다. ㅜ_ㅜ
트랙백 거신 글이 너무 어려워 댓글은 잠시 보류해 두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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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 추천제도의 문제점메타블로그 추천제도의 문제점
Posted at 2007/06/02 11:26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다들 알다시피 각종 메타블로그는 추천이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맘에 드는 글에 한 표를 주고 이가 누적되면 메인에 노출되는 방식이죠. 사실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방식은 게시판 시절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은 각 게시판에서 가장 추천이 많은 글을 메인에 해당 섹션 메인에 노출해오고 있습니다. 또 만족이 아닌 관심을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경우는 다르지만 신문사들도 가장 많이 읽은 기사를 따로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고 포털은 인기 검색어를 보여주고 있죠.
사실 이거 아니고서는 블로거들의 만족을 반영하기 힘든 측면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도가 정보나 즐거움 측면이라면 모르겠지만 토론이라는 측면에서는 그리 적합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선호에 질적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서 기원합니다. 즉 같은 추천을 해도 누구는 상당히 큰 선호를 가지고 있고 누구는 매우 낮은 수준의 선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을 모두 고려할 수 없기에 차선책으로 모두에게 같은 수준의 추천이 가능하게 한 것이겠죠. 마치 대부분의 간접민주주의 국가가 동등한 1인 1표의 권리를 부여하듯이 말이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낮은 수준의 선호를 가진 경우에는 아예 추천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넘어가죠, 그걸 왜 귀찮게 추천합니까? 반대로 높은 수준의 선호를 가진 경우에는 아예 메타블로그에 접속해서라도 추천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높은 수준의 선호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정보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보다는 대개 감성적으로 공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 동방신기만 보면 북조선에 살아도 좋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아무리 좋은 정보나 재미있는 글을 봐도 '님하, 감사'라는 덧글 하나 없이 넘어가겠지만 '동방신기 옵하, 쵝오에염'이라는 글을 보면 기를 쓰고 추천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 때문에 추천을 잔뜩 받는 글들은 대개 많은 이들이 낮은 수준의 선호를 가진 글보다 소수의 인원이 높은 수준의 선호를 가진 글 위주로 될 것입니다. 실제로 필력과 내공을 통해 추천을 받는 글들도 있으나 추천을 받는 글들은 대개 시원시원하게 글을 풀어나가는 경우죠.
이러다보면 결국 추천 받고 메인에 뜨는 글들은 대개 포지션이 분명해 감성적인 측면에서 공감을 이끌어낸 글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여론은 전체적으로 이 쪽으로 흐르고요. 또 이에 대한 확실한 반대도 정도는 다르겠지만 이 쪽도 나름대로 높은 수준의 선호를 가진 소수를 확보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추천을 통해 사람들에게 노출될 것입니다. 그런데 포지션이 어정쩡한 경우는 정말 곤란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개 낮은 수준의 선호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쪽은 뭐 적극적으로 의지를 표출할 생각도 없고 추천같은 것도 귀찮거든요. 물론 이는 비단 블로그만의 문제는 아니고 게시판도 마찬가지인 현상입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추천받은 글을 보면 논리적이거나 정확한 포지션이 없는 글이 아닌 감성적이고 포지션이 명확한 글들이거든요.
앞에서 동방신기 팬의 예를 들었는데 전 그 대상은 다를지언정 여러 이슈들에 대한 메타블로그의 한계는 포털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몰표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분명한 포지션을 가진 이들이 주도해가고 그에 반대하는 포지션이 덤벼대고 포지션이 분명하지 않은 이들은 조용히 있는 게 말이죠. 아닌 것 같다고요?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서 모르는 게 아닐까요? 아님 말고, 뭐 어차피 블로거가 글 하나 잘못 썼다고 책임감 느끼고 사과할만큼 대단한 위치도 아니고 말이죠. 오히려 피해 입은 쪽에서는 상대 안 하는 게 좋은 경우가 더 많을 거에요.
http://www.realfactory.net/trackback/344
- 메타 정보의 신뢰성 추락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 제시. // As it knows it is visible 2007/07/29 02:38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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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생각한다면 정말 좋은 포스팅이 되려면 낮은 선호를 가진 사람의 귀차니즘마저
없앨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겠군요...
정보보다 감성적 포스팅이 배는 많은 전 좋은 포스팅들을 하지 못했네요...
메타블로그의 하향적 이슈 제기메타블로그의 하향적 이슈 제기
Posted at 2007/05/04 16:05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얼마 전 커리어블로그 개편간담회에 다녀 왔습니다.
사실 웹이나 경영에 대해서 지식이 일천한지라 뭔가 코멘트를 남기기가 부담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메타블로그인데다가 고기까지 얻어먹은만큼 -_- 고기값은 못해도 (중국산) 마늘값만큼은 하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공감글' 코너입니다. 이 코너는 커리어블로그 측에서 하나의 이슈를 제시하고 블로거들이 이에 대해 찬반 입장을 정리해 트랙백을 거는
코너입니다. 그리고 그 트랙백의 수에 따라 찬성과 반대의 %가
표시되고요. 저는 시사 문제나 인터넷에서의 토론 등에 관심이 많기에 다른 코너에 비해 이 코너의 시도가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이가 성공한다면 현재 포털에서 이루어지는 '댓글' 중심의 토론과 달리 좀 더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댓글 중심의 토론이 이루어질 경우 댓글 속에서 원문이 점점 왜곡되며 댓글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다 보면 원문은 어딘가로 날아가고 전혀 엉뚱한 이야기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 블로그가 일정정도 사이버세계에서 자기정체성을 부여하기에 함부로 글을 남길 수 없는 데 반해 이러한 준거점이 없는 분들의 댓글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질 낮은 덧글이 쌓일 수도 있고요. 그러나 제 기대와는 달리 '공감글'에 대한 반응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입니다. 개편 초기인 상황과 커리어블로그의 역사가 길지 않음을 고려해도 말이죠.
이러한 원인으로는 먼저 커리어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듯 합니다.
웹은 그 어느 분야보다도 승자독식이 강합니다. 오프라인이라면 동네 슈퍼마켓이 대형 마켓에게
지리적인 이점 등이나마 활용할 수 있지만 웹은 그러한 요소와 아무 관계가 없는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앞서있는 곳으로 네티즌은 몰리게 되고 이를 통해 2위와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되는 현상이
보편적이고 선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물론 검색기술의 혁신 등 기술적인 요소를 활용해
이러한 격차를 줄이거나 심지어 역전까지도 가능하겠지만 (이러한 역전은 오히려 웹이 그 어느 업계보다도
잦은 듯 보입니다) 적어도 사용자층이 두텁지 않은 한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다소 무거운 글을 이슈로 제시할 경우 글을 쓰기도 힘들 뿐 아니라 나름
부담도 남게 되니까요.
그렇다면 이용자가 충분히 확보된다면 이가 가능할지 생각할까요? 제 생각에는 그리 만만치는
않을 듯 합니다. 현재 메타블로그 사이트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올블로그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해도 큰 관심을 끌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예전 이글루스에서 운영되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칼럼처럼 말이죠. 물론 이글루스 칼럼과 공감글 코너는 완전히 다른 형식입니다. 그러나 두 코너 모두 네티즌들이 직접 이슈화한 소재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사이트에서 그것을 시작하는 하향식이라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블로그라는 매체 자체가 이러한 특성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는 자신의 정체성이 반영된 공간이기에 스스로 살아가며 느끼는 생각을 적으려 하지, 논술시험처럼
주어진 어떠한 주제에 대해 글을 쓰려 하지 않거든요. 설사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이슈가 제시된다 해도
그것을 글로 옮기는 것과 단순히 보는 것에는 들이는 시간과 만족의 차이가 굉장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정도 머리 속에 정리가 된 생각이 아니라면 포스팅은 쉬운 일이 아니고 결국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제시된 이슈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포스팅을 하게 되죠.
사후적으로 늘어놓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이러한 측면 때문에 블로그는 이슈를 하향식으로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그 기능이 검색과 결합될 경우 정말 네티즌들이 관심이 많은 이슈라면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불러일으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연예계의 일은 물론 정치 쪽의 이슈도
FTA같은 큰 이슈는 말할 것도 없고 작은 이슈도 블로거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어느 정도 문제제기가 일어납니다. 태그 기능을 활용해 각각의 이슈에 대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상태에서 사이트들이 굳이 이러한 이슈를 제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또 찬성/반대라는 이분법은 토론을 이끌어 나가는데 오히려 장애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의견을 내놓는 분들은 무언가가 옳다, 그르다라는 판단
뿐 아니라 일정 조건이라는 한계 하에서의 의견을 내놓는 분들이 많거든요. 한미 FTA 논쟁이 그토록 크게 일어날 때도 사실 정확한 정보조차 없이 하는 논쟁일 수밖에 없었기에 결국 조건부 찬성과
반대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하지만 찬성, 반대로는 이러한
다양한 입장을 반영할 수 없게되고 이러한 의견을 가진 이들의 참여를 배제시키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각 사이트들이 모든 것을 그저 가만히 놔 둘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사이트들은 나름의 다른 입장을 견지할 자유가 있고 또한 그것을 밝힘으로 더 건전한 웹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올블로그의 경우 추천글이 대개 IT에 굉장히 편중되어 있는데 저는 그것이 모든
블로거의 경향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는 사실
RSS 기능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자기 올리고 싶은 글을 올리거나 오프라인 지인, 혹은
취미가 맞는 이들과 온라인상에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거든요. 그러나 메타블로그의 기능을 활용하는
이들은 대개 IT 분야에 관심과 지식이 있는 분들이기에 마치 여론은 그 쪽으로 몰린 듯이 나타나게 되죠. 노무현 극찬 글도 좋아하는데 실제 노무현 지지율은 안습이고요.
이러한 문제가 존재하기에 저는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 감춰진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매우 반길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커리어블로그 측에서도 그러한 의사를 밝히기도 했고요. 그러나 찬반논쟁을 적극 유도한다고 해도 큰 반응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기에 그저 이슈를
제기한 블로거의 글을 사이트의 전면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단순히 문제를
던지는 것보다는 누군가의 글이 올라와 있는 쪽이 이후 더 쉽게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쓰다보니 도움도 안 되는 딴지만 주루룩 늘어놓은 느낌이지만 나름 관심의 표시로 봐 주세요.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마늘값은 확실히 못 할 것 같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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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댓글 문화보다는 트랙백 문화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문화가 이루어질 만큼 알려지지 않았다는게....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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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zday승환님 글은 어려운 주제도 다 읽게끔 만드는 힘이 있어요. 피부로 와닿기 전엔 관심주지 않는 쪽이 다수인 것 같아서 안타까우면서도 스스로도 그 그늘 안에서 쉬고 있을 때가 많아 북흐라와요. 이 세상 개구리들의 우물이 언젠가는 안에서부터 우르르 무너져내리길 기대합니다. (숟가락장착중)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여러모로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도요. 너무 우르르-가 많아서 말이에요.


스포츠로 국한한다면 ... 이거 누워서 침뱉기이지만(저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 스포츠 신문이나 그 기자를 찌라시니 찌라시 종사자니 뭐니 한껏 비웃으면서도 그 찌라시나 찌라시 종사자보다도 못한 쓰레기를 만들고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글에 '일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격상시키려는 이들은 기존 권위에 대한 부정 때문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이익이나 주목에 대한 선망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들이 누리는 것이 어차피 장기적인 존경이라기보다는 단순한 유입량 증대 정도이니까요.
마무리로 손윤님 정도면 박동희 기자님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까 ㄷㄷㄷ
뒤지다보면 내 입맛에 맛는 책이든 정보등을 구할 수 있는
매력 때문이 아닐까요? ㅎㅎ
저도 블로그 좀 팔아보고 싶어서요.
아, 돈이 없군아 OTL
저는 블로그 팔고 싶어도 불건전으로 걸린다는 -_-...
가끔 책안의 메모를 보거나 접어놓은 페이지를 보거나.. 혹여 쪽지가 있을때도 있고..
그런걸 보면 비단 나와 책이 아니라 여러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질때가 많습니다... 글과는 좀 거리가 있군요..ㅋㅋ
전 가끔 헌책 사면 남들이 선물로 준 책이 있더군요, 매정한 놈들 -_-...
쓸만하려나 -_-?
그나저나 헌책방을 사랑하는 '수령님'이라니. 멋집니다, 어색하지만. 흠흠.
덧_그저 대학교란 곳에 느즈막히 들어왔을 뿐입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