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님 단상록'에 해당되는 글 13건
- 동일성과 차이 (19) 2010/02/19
- 행복과 통제 (15) 2010/02/10
- What can I do for me? (16) 2009/09/29
- 누님의 조건 (22) 2009/09/01
- 남녀차 (3) 2009/08/26
- 아날로그 대화의 미덕 (5) 2009/08/25
- 비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 (16) 2009/06/30
- 겉멋 (23) 2009/05/24
- 미친개가 필요해 (18) 2009/05/09
- 2008년 3월의 단상록 (2) 2008/07/31
- 2008년 2월의 단상록 (12) 2008/07/30
- 2008년 1월의 단상록 (2) 2008/07/19
- 대국적 기질 (6) 2007/09/13
다들 '나는 다르다' '우리는 다르다'라고 하면서 자기 우월성을 은근히 내놓는데, 의외로 그게 그거일 때가 많다. 반대로 '다 똑같은 것들'이란 걸 보면 되려 다른 것들도 많고. 차이 속 동일성, 동일성 속 차이. 그 섬세함을 인지할 수 있는 감각과 성실함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공이 네 개인지, 머리가 네 개인지, 가슴이 네 개인지...
유정식님의 예전 글을 읽다가 생각나서 쓰는 글. 행복과 통제라는 두 단어는 매우 대립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동태 '통제 당하다'를 능동태 '통제하다'로 치환할 경우 이들이 상당히 궁합이 잘 맞는 개념임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기를 원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불안정성 요소를 줄이기 위해 그토록 노력하는 것이다.
레프 코스터는 재미 이론이라는 책을 통해 게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게임의 본질은 '통제'와 '학습'이라고. 즉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게임 속 유닛을 통제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히 컨트롤 능력을 '학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게 재미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이는 비단 게임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이다. 매일같이 삼진 아웃만 당한다면 그 누구도 야구를 즐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야구를 즐기며 자연히 선구안이 좋아지고 동작이 자연스러워진다. 이 과정에서 점점 안타를 칠 확률은 높아지고 야구를 점점 재미있게 생각하게 된다.
비단 놀이 뿐이겠는가? 모든 삶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의 소외가 인간성의 소외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마르크스가 이 맥락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겠으나, 그가 말하는 죽은 노동과 산 노동은 일정 정도 통제를 가함과 통제를 당함으로 치환해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지배하였던 인간이 자본에 통제당하는 것이니.
우리는 삶을 지배하고 있을까, 지배 당하고 있을까? 이는 우리가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온전히 지배하고 있다면 그 삶은 아무리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해도 '적어도' 덜 불행한 삶일 것이다. 반대로 삶이 지배 당하고 있다면 제 아무리 물리적으로 풍족하다고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은 마음 속에 있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행복은 자기합리화에서 나오지만은 않을 것이다.
티... 티파니는 내 손 안에 있다능...
What can I do for me?What can I do for me?
Posted at 2009/09/29 20:38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요즘 그냥 생각 없이 눈물이 왈칵하려는 때가 있다.

꿈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무뇌아 상태.

예전에는 이랬는데...

요즘은 그냥 늙은 개마냥 뻗어 있다.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린다.

개념 따위 집을 떠난지 오래,

예전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당당했는데


이제는 왜? 라는 질문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주위를 둘러봐도 답이 없고...

내 머리로는 더욱 답이 없고
그저 삽질만 반복할 뿐이다.

But...

I'm still alive!

남은 건 그저 극기와 인내 뿐이다.

그리고 강한 생에 대한 의지!

나는 벽을 넘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날 수 있다.

마무리는 훈훈한 책 선전 Yes!

꿈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무뇌아 상태.
예전에는 이랬는데...
요즘은 그냥 늙은 개마냥 뻗어 있다.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린다.
개념 따위 집을 떠난지 오래,
예전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당당했는데
이제는 왜? 라는 질문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주위를 둘러봐도 답이 없고...
내 머리로는 더욱 답이 없고
But...
I'm still alive!
남은 건 그저 극기와 인내 뿐이다.
그리고 강한 생에 대한 의지!
나는 벽을 넘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날 수 있다.
마무리는 훈훈한 책 선전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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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하였는지를 알면 힘들어 질텐데말이죠.ㅜㅜ
언제나 모르는게 약인법이 있습죠..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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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 싸다가 깨달은 사실인데 나는 '누나'라고 부르는 인물이 하나도 없다-_-
학교 다닐 때는 신기하게 여자 선배들에게는 '선배'라고 불렀었고, 나이 차고 만나는 사람들은 '씨'
그리고 술자리에서 깔 때는 '뇬'-_-
여하튼 어디에서도 '누나'라고 부르는 인물이 없구나.
가끔 온라인에서 알게 된 분들께 '눈힘'이라 부르는 경우는 있는데 이 때도 '누님'이라고는 안 한다.
별 관계는 없으나 본인의 성격이 막 되먹는데 하나의 기여를 한 인간관계가 아닐까 한다.
또 다시 여하튼-_- 누님의 조건은 무엇일까?
1. 거유...
2. 거유...
3. 거유...
4. 거유...
5. 거유...
6. 나이가 많아야 한다.
7. 거유...
8. 거유...
9. 거유...
아, 일이 잘 안 되서 잠시 끄적거려 보았다.
학교 다닐 때는 신기하게 여자 선배들에게는 '선배'라고 불렀었고, 나이 차고 만나는 사람들은 '씨'
그리고 술자리에서 깔 때는 '뇬'-_-
여하튼 어디에서도 '누나'라고 부르는 인물이 없구나.
가끔 온라인에서 알게 된 분들께 '눈힘'이라 부르는 경우는 있는데 이 때도 '누님'이라고는 안 한다.
별 관계는 없으나 본인의 성격이 막 되먹는데 하나의 기여를 한 인간관계가 아닐까 한다.
또 다시 여하튼-_- 누님의 조건은 무엇일까?
1. 거유...
2. 거유...
3. 거유...
4. 거유...
5. 거유...
6. 나이가 많아야 한다.
7. 거유...
8. 거유...
9. 거유...
아, 일이 잘 안 되서 잠시 끄적거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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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유는 아니지만 친한 누나가 한명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유일하게 알고 지내는 여성이라는 것.(...)
...전 그냥 친구가 갖고싶어요;;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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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 물들어서 그런지 ...
거유 보다는 ... 재력...[음?]
처음엔 누님들이면 전부 거유인줄 알았어 엉엉 ... 근데 아니야아아아아아
아날로그 대화의 미덕아날로그 대화의 미덕
Posted at 2009/08/25 17:13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Face to Face라는 원제보다 좀 약한 일단 만나에 대한 inuit님의 서평, 그리고 최근 백수 생활을 즐기고 계신 sanna님의 제발 전화를 하란 말이야! 라는 절규.
면대면 >>>>> 전화 >>> 메신저 >> 메일 > 쪽지와 문자...
비단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말을 걸어볼 귀찮음을 버리지 못한 적이 한두번이겠는가? 예로 근처 사람과 메신저로 대화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편리함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며 소중하고 비싼 것들을 잃어버린다.
면대면 >>>>> 전화 >>> 메신저 >> 메일 > 쪽지와 문자...
비단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말을 걸어볼 귀찮음을 버리지 못한 적이 한두번이겠는가? 예로 근처 사람과 메신저로 대화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편리함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며 소중하고 비싼 것들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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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만나 // Inuit Blogged 2009/08/26 01:12 [Delete]
- 제발 전화를 하란 말이야! // 그녀, 가로지르다 2009/08/29 00:01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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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자로는 얘기를 잘 못하겠습니다.=ㅅ=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는게 더 마음편함;;
그런데 어디서 읽은걸론 중요하고 어려운 얘기일 수록 직접 만나는 것 보다 전화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수긍되는 부분도 있음.
음... 요즘따라 삐삐가 그립습니다.-
2009/08/26 09:49 [Edit/Del]저는 귀찮아서 걍 전화를 합니다. 특히 터치폰 쓴 이후로 문자 누르기가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면대면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비언어적 표현이 70%를 차지한다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허나 삐삐는 그립지 않습니다-_-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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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수 생활을 즐기고 계신 sanna님의 제발 전화를 하란 말이야! 라는 절규"
이 문장만 보면 산나님이 백수라서 아무도 연락을 안하는듯한.. ;;;
승환님처럼 잘생긴 훈남은 면대면에 특히 가점이 붙는다는 (응?) ;;
비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비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
Posted at 2009/06/30 13:35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근무 중이지만 메신저에서 존경하는 capcold선생의 간청을이 들려와 한 수 읊는다.
예쁜 여자는 좋다. 남의 여자가 되기 전까지만.
못난 여자도 좋다. 나의 여자가 되기 전까지만.
애인은 좋다. 내 아내가 되기 전까지만.
아내도 좋다. 내 애인이 생기기 전까지만.
아들은 좋다. 사고 치고 손 벌리기 전까지만.
딸도 좋다. 나 같은 놈, 내 남자라고 데려 오기 전까지만.
삶은 좋다. 삶에 대해 이해하기 전까지만.
죽음도 좋다. 이명박 정부 끝나기 전까지만.
3년 반은 인생에서 매우 짧은 시간이다, 모두 힘을 내자. 다음 대권은 근혜언니...
요즘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날뛰던데 선진국은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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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과학적이며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 // 테츠의 선데이 도쿄 2009/06/30 15:37 [Delete]
- 비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 // foog.com 2009/07/01 10:18 [Delete]
-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 자작나무통신- 예산읽기 정책알기 2009/07/02 11:54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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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유럽에 가서 살았어야 하는건데.. 그랬어야.. 내가 좀더 레벨업된 변태로 커나갔을.. 쿨럵!!
뭐.. 어쨋든 뭐든 좋은거군요.. 조건만 안달리면..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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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어. 근데 이번껀 별로.......................-_-;;
독서론 나한테 넘겼으면 명문을 쓸 자신이 있었는데. 아쉬운 줄 알아.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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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라면 시험에 나오는 건가 물어보고 나온다면 닥치고 과외선생을 붙여주는(...) 루트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 릴레이 업어주셔서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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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죽음'은 이해가 잘 안되요. ^^;
"죽음도 좋다, 이명박정부 끝나기 전까지만."이라... 가카 때문에 죽겠다, 뭐 이런 뉘앙스로 이해하면 되는가요? 당췌 이해력이 없어놔서리... 돌아와, (이)해력아~!
누군가와 대화 중 깨달았는데 원래 지독히도 건방진 나였지만 최근 들어 확실히 겉멋이 많이 든 것 같다.
별 것 아닌 지식으로 떠들어대고 설치지 말고 좀 더 주변을, 그리고 자신을 살펴봐야겠다.
개인적으로 나이 마흔을 삶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는데,
주변에 삶을 자기 주도적으로 꾸려 나간다고 보이는 분들이 변화를 맞이하는 때가 이 때쯤이기 때문이다.
내가 존경하는 구월산님도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격려해준 적이 있는데,
지금 내 모습을 볼 때 과연 그런 모습이 될 수 있을지는 매우 부정적이다.
정말 이렇게 웹에서 분탕질이나 하다가 삶을 마감하지 않을지 걱정까지 된다-_-a
여하튼 여기 오는 분들 중 마흔 이상이 좀 되는데 진심으로 많은 조언을 주셨으면 한다.
단 내가 두려워하는 두 분은 조금 사절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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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마흔의 의미는 다른 듯 합니다.
그것에 의미를 부여할 자세를 가진 사람은 이미 그것으로 조금 더 의젓해지는 거겠지요.
저도 서른, 마흔 등 꺾어지는 나이에 꽤 신경을 많이 쓴 편인데,
마흔을 넘어 조금 달라진 점이라면, 오히려 조금 '뻔뻔해' 졌다고나 할까,
다른 사람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 너무 남의 눈치보지 말고 내가 하고픈 일을 하자는 생각이 더 강해지더군요.
단, 주위에 폐를 끼치면 안되겠지요.^^ -
그냥.. 요즘들어 블로그가 잼없어진다느오... 요즘 님의 블로그에 왔으면 즐겨찾기 등록을 결코 안했을거 같다능... 전 20대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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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불혹이라고 하죠.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줏대를 갖춘다는 뜻이겠죠.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불혹은 곧 '용기와 패기가 사라짐'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화를 그만두고 안온한 현실에 안주하기 십상인 나이가 40대일지도.... 승환님은 지금 이대로 죽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 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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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21:36 [Edit/Del]그렇게 표현해 주시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유정식님께서 이전 포텐셜이 있다는 말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신 이후 더 이상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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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찬성1표!! ( -_-);; 주제가 뭔지도 모르지만 승환님 하시는거니.. 일단 찬성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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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도둑초면에 이런글 써도 되는지 모르지만 마흔이 넘은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셨으니 외람되게 올려봅니다... 마흔이 넘으면 중요하게 생각할것이 한가지 있는데... 마흔부터는 한살 한살 더 먹을때마다 마음을 한뼘씩 넓혀 가신다면 좋을듯 합니다...
오랜만에 경상도에 있는 집에 내려왔다. 가기 전 시간이 좀 비어서 회사 사람들을 억지로 꼬드겨 술을 살짝 먹었는데 어쩌다보니 터미널에서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술기운에 책은 읽기 힘들어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낸 후 겨우 버스에 탈 수 있었다.
버스에 타고 내려 다시금 음악을 재생시켰다. 그러자 귀가 찢어질 정도의 큰 소리가 고막을 자극했다. 별로 찢어진다고 큰 문제가 생길 정도로 비싼 귀는 아니지만 반사적으로 이어폰을 뽑아버렸다. 서울에서 수 개월간 유지하고 있었던 볼륨이 지방으로 내려가서야 비로소 엄청난 데시벨을 자랑하는 소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간 넘치는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이상의 데시벨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서 내 귀가 얼마나 상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실 뭐, 소리만이 그렇겠는가? 우리의 삶은 온통 오감을 자극하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신문을 보아도 소음, 티비를 보아도 소음, 인터넷을 해도 소음. 더 웃긴 것은 소음 생산자들끼리의 애널서킹과 자화자찬, 이를 넘어서서 가지고 있는 대단한 자부심과 있는 척인데 보고 있기가 참 거시기하다. 마치 이어폰으로 청각적 소음을 폐쇄하듯 그냥 적당히 내 스스로 필터링을 하고 있지만 내 영역까지도 알아서 넘어올 정도로 커져가는 소음을 보면 정말 미친개가 필요하다는 생각만 머리 속을 감돈다.
깨물어 버릴테야.
하악하악...
버스에 타고 내려 다시금 음악을 재생시켰다. 그러자 귀가 찢어질 정도의 큰 소리가 고막을 자극했다. 별로 찢어진다고 큰 문제가 생길 정도로 비싼 귀는 아니지만 반사적으로 이어폰을 뽑아버렸다. 서울에서 수 개월간 유지하고 있었던 볼륨이 지방으로 내려가서야 비로소 엄청난 데시벨을 자랑하는 소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간 넘치는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이상의 데시벨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서 내 귀가 얼마나 상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실 뭐, 소리만이 그렇겠는가? 우리의 삶은 온통 오감을 자극하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신문을 보아도 소음, 티비를 보아도 소음, 인터넷을 해도 소음. 더 웃긴 것은 소음 생산자들끼리의 애널서킹과 자화자찬, 이를 넘어서서 가지고 있는 대단한 자부심과 있는 척인데 보고 있기가 참 거시기하다. 마치 이어폰으로 청각적 소음을 폐쇄하듯 그냥 적당히 내 스스로 필터링을 하고 있지만 내 영역까지도 알아서 넘어올 정도로 커져가는 소음을 보면 정말 미친개가 필요하다는 생각만 머리 속을 감돈다.
깨물어 버릴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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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0 14:54 [Edit/Del]소녀시대는 소녀를 좋아하지, 음악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_-
좋아하는 음악은 음악을 별로 안 듣는 편이라 한정되어 있어서 밝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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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소음을 재생한다..라는 글귀가 참으로 애석하지만..
저 깨물고 싶은 엉덩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원천이 된 것은 확실하군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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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대기WhiteNoise 효과를 보셨군요.
한밤중에 2층아래집으로 추정되는 자가 음악을 어찌나 세게 틀어대던지,
문제는 벽에 귀를 대보니 옆집인것도 같고, 바닥에 대보니 아랫집인것도 같고.
결국은 2층아래 여사님으로 결론내렸는데, 그와중에 갑자기 어느 작가가 했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옆집.아랫집 소음으로 누군가가 이 공간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말이 떠올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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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 01:46 [Edit/Del]............................................................오늘따라 왜 이리 항의가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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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의 단상록2008년 3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07/31 10:11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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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선린우호(善隣友好)는 힘에서 나온다 // 언더독의 블로그 2008/07/31 11:37 [Delete]
2008년 2월의 단상록2008년 2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07/30 13:3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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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보신주의,
보호무역,
부상,
비판,
사유,
성공,
성실,
쇼프로,
술,
숭례문,
응가,
자본가,
자유무역,
정치,
조직,
준거점,
차선,
최고,
최선,
투기,
투자,
펄,
플레이톡,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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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갑자기 블로그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저 잘못들어온 줄 알고 놀랬음. 왜 바꾸셨나용? 글고 사랑과 정의의 수호천사 세일러 문은 어디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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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사마(ㅎㅎ)의 소녀취향이 드러난 스킨인가욤?
너무 (지나치게) 세련된 것 같다거나, 혹은 약간은 차가운 것 같다는 느낌도... : )
2008년 1월의 단상록2008년 1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07/19 22:0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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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지식의 양보다 상상력이 중요함을 느낀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쌓기보다 기존 지식을 활용함이 중요함을 느낀다. 이는 아마도 지식의 조직화와 창의적 사고로 정리되지 않을까? |
국민은행,
까,
단상록,
대국정신,
돈,
동물,
레포트,
미니로그,
블로그,
상상력,
소녀,
수구진보,
아줌마,
야매,
오세훈,
외국어,
유시민,
응가,
이명박,
인수위,
자선사업,
자학,
정치인,
주식,
지식,
짐승,
천재,
쾌변,
한나라당,
화,
힘
오늘은 간만에 도움되는 포스팅, 역사적 사건 이야기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핑퐁 외교로 불리는 중국과 미국의 20년만의 외교 재개는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닉슨 대통령은 중국 땅을 밟았고 모택동과 회담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닉슨의 기대와 달리 모택동은 실무 이야기는 일체 언급을 않고 철학과 사상 이야기만 늘어 놓았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에 대단히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를 중국 특유의 '대국적 기질'이라 파악, 대서특필했습니다.
실무는 아래에 맡겨두고 국가 지도자는 국가의 사상적 기틀에 전념함.
이러한 모습은 깊은 철학과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국만이 보일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택동 사후 냉전이 종식되고서야 밝혀진 사실은 이들을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모택동인 치매에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닉슨 대통령은 중국 땅을 밟았고 모택동과 회담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닉슨의 기대와 달리 모택동은 실무 이야기는 일체 언급을 않고 철학과 사상 이야기만 늘어 놓았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에 대단히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를 중국 특유의 '대국적 기질'이라 파악, 대서특필했습니다.
실무는 아래에 맡겨두고 국가 지도자는 국가의 사상적 기틀에 전념함.
이러한 모습은 깊은 철학과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국만이 보일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택동 사후 냉전이 종식되고서야 밝혀진 사실은 이들을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모택동인 치매에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교훈 : 벽에 똥칠을 해도 자리만 있으면 그럴듯하게 보인다. 김승연, 정몽구, 이건희는 이거 믿다가 얼굴에 똥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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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적 입장에서 해석하면 -얼굴에 똥칠을 해도 자리만 잘 지키면 성공이다- 일지도요.
보내드리고자 했던 이미지는 새 포스트에 같이 올려두었으니 다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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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오래 살아서 가끔 글이 심오해지시면 무슨 소린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서 자주 들려요.
응?
재미있는 곳이군요. 자주오게 될 것 같습니다.
공통적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할수있는 가장 평범한 선택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