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름 유명한지 최근 친구의 지인이 내 블로그를 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나는 '시니컬하고 세상에 불만 많은 놈'이었습니다.
좀 더 이전 친구의 여자친구도 내 블로그를 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다시는 이 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고로 앞으로는 밝고 건전한 블로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일기나 연재해 볼까 합니다.
나같은 게 사회 비판은 무슨 사회 비판이여...
보고에 따르면 나는 '시니컬하고 세상에 불만 많은 놈'이었습니다.
좀 더 이전 친구의 여자친구도 내 블로그를 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다시는 이 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고로 앞으로는 밝고 건전한 블로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일기나 연재해 볼까 합니다.
나같은 게 사회 비판은 무슨 사회 비판이여...
신입사원의 정신자세로 한 시간 일찍 출근했습니다.
할 일 없고 심심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자리에 있는 컴퓨터를 켰습니다.
암호가 걸려 있었습니다.
할 일 없고 심심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자리에 있는 컴퓨터를 켰습니다.
암호가 걸려 있었습니다.
면접 볼 때 몸이 딱 벌어진 게 왠지 인부틱하게 생긴 분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사님이었습니다.
이런......
알고보니 이사님이었습니다.
이런......
심심함을 해소해 줄 노트북이 생겼습니다.
당연히 회사에서 대여한 겁니다.
습관적으로 곰플레이어부터 설치했습니다.
다행히 토토브라우저까지는...
당연히 회사에서 대여한 겁니다.
습관적으로 곰플레이어부터 설치했습니다.
다행히 토토브라우저까지는...
모 직원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이 회사 어떤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뭐 괜찮은 것 같은데요."
"아~ 틀에 박힌 이야기 하지 말고요... 젊으신 분이..."
역시 어디서나 제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는 좋은 상식을 얻었습니다.
"이 회사 어떤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뭐 괜찮은 것 같은데요."
"아~ 틀에 박힌 이야기 하지 말고요... 젊으신 분이..."
역시 어디서나 제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는 좋은 상식을 얻었습니다.
회의 후 포부를 밝히라기에 처음부터 튀기 뭐해서 즉석에서 제조한 노멀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에, 위대하신 여러분들과 함께 해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쳐주십시오"
분위기는 '뭐야, 이 시덥잖은 놈은...'였습니다.
사장님은 준비한 멘트라 생각하시던데 오랜만에 나를 멀쩡하게 보는 분이 있다고 생각하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에, 위대하신 여러분들과 함께 해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쳐주십시오"
분위기는 '뭐야, 이 시덥잖은 놈은...'였습니다.
사장님은 준비한 멘트라 생각하시던데 오랜만에 나를 멀쩡하게 보는 분이 있다고 생각하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저녁 시간이 한 시간이 지났는데 밥을 주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통화하며 "밤 늦게까지 야근해도 상관 없지만 밥을 주지 않는 회사는 다닐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내려오자 사장님과 이사님이 따뜻한 얼굴로 저녁 식사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야근을 했습니다.
친구와 통화하며 "밤 늦게까지 야근해도 상관 없지만 밥을 주지 않는 회사는 다닐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내려오자 사장님과 이사님이 따뜻한 얼굴로 저녁 식사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야근을 했습니다.
입사 첫 날 환영회는 야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를 배려해서인지 아무도 퇴근하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모 파트는 밥도 안 먹고 일을 했습니다.
그래도 저를 배려해서인지 아무도 퇴근하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모 파트는 밥도 안 먹고 일을 했습니다.
환영회와 아무 관계 없이(...) 술을 마셨습니다.
원래는 신입사원은 죽이는 게 예의라며 기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차마 미친 개는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원래는 신입사원은 죽이는 게 예의라며 기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차마 미친 개는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깨달은 바를 요약하면 사당오락(四當五落)
네 시간 자고 근무하면 회사에 붙어 있을 수 있고 다섯 시간 자고 근무하면 잘린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번트 리더십을 넘어 슬레이브 리더십으로 개처럼 일하겠습니다.
네 시간 자고 근무하면 회사에 붙어 있을 수 있고 다섯 시간 자고 근무하면 잘린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번트 리더십을 넘어 슬레이브 리더십으로 개처럼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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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일기]회사밥을 먹다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무한의 노멀로그 2009/04/05 21:57 [Delete]

리수령님의 '개처럼 일하자'라는 정신
무언가 포스를 느낄 수 있는 사상입니다 ㅎㅎ
뭐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취업자로서 하시는 말씀들이 모두 머쪄보이네요...
뭔가 아오라가...ㅡ,.ㅡ;;;헐~
ps.이제 등수에 연연하지 않을께요...
등수에 연연하는 분이 있다니, 그저 감동일 따름입니다.
추카추카추카
엘윙님 출장 환송저녁은 물 건너 갔으니, 승환님 취업축하연을 벌여야 하겠군요.^^
과연 외압 없이 연재가 될지 기대하고 있겠심다!
저에게 승환님의 정보를 건넨 모블로거 왈. 저랑 술먹는 스타일이 비슷하시다던데..=_+
그건 칭찬이 아니었군요..털썩..;;
힘내삼...!!
근데 첫 출근날 부터 야근을..ㅎㄷㄷ
아무쪼록 넘 빨리 burnout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첫 직장과 두 번째 직장 다닐 때 밤 11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미혼일 때는 한 1, 2년 죽도록 일해 보는 것도 나름 경험이 될 수 있을 듯..
그나저나 취직이라니......
사실 저도 의아하다는...
긍정적으로 해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 블로그에 글 쓰면 댓글 남겨 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회사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멋진 회사 생활하기실 바랄께요^^
히유우.......
글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스타한판하자ㅋㅋㅋ
그리고, 재밌는 직장의 모습들도 종종(?) 보여주세요. ㅎㅎ
그런데 불꺼진 방에 놋북하나 조용히 켜놓고 미친듯이 깔깔댔습니다.
잠자던 서방님하가 살포시 실눈을 뜬채 "멍미? 야밤에?"하는 제스춰를 보입니다.
미쳤다는거져.. ㅡㅡ^
이거보고 다시 디비자라고.. 서방님하도 안웃을수있나 두고보자고.. 흔들어깨우려다
참았습니다. 재워야 낼 돈을 벌어오니까요^^;
잘웃다갑니다=3=33 직딩일기 완전 기대할께요~ 아자아자아자!!!!
ㅋㅋㅋㅋ완젼 재밌네요!! 이거계속 연재하시는건가..?
음~ 더 둘러보고 놀다 가겠습니다!ㅋㅋㅋㅋ
이제 수습기간떼고 정사원 되는데 님이랑 동변상련 이네요
완전 공감이네요.
4당5락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