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부터 배우는 것의 단계일로부터 배우는 것의 단계

Posted at 2015/03/15 21:18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사회생활 7년차가 되면서 '일'에서부터 배우는 것에도 단계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간단히 정리.


1. 열심히 하는 단계


의외로 무시당하지만, 또 의외로 중요하다. 주니어 단계에서는 열정은 차치하고 기본적으로 체력이 있기에 가능한 영역. 열심히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 사이에는 숙련도 차이가 크게 달라진다. 또한 위로 올라가 누군가를 관리할 때 그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일을 만들어 하는 단계


시키는 것만 빠르게 하다 보면 자연히 일을 만드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흔히들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이 단계라 할 수 있다. 이쪽을 넘지 않으면 계속해서 허드렛일만 하는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열심히 하는 것은 언젠가 편하게 된다. 그 편안함을 넘어서지 않으면, 커리어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3. 숙고하며 일을 하는 단계


모든 일은 단순 반복이고, 쉬이 지루함과 피로를 느끼게 된다. 그 개선점은 의외로 가까운 데 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생각하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여기에 필요한 것은 질적 영역, 즉 고민과 숙고 뿐이다. 



4. 책임을 지는 단계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크다. 무게가 완전히 다른만큼, 행동과 생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5. 절박함을 가지는 단계


언젠가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무엇이 돈을 벌게 하느냐의 답으로 '절박함'이 나왔다. "나는 절박한데 왜 돈이 안 벌리냐?"고 하자, 선배 자영업자는 "덜 절박해서 그렇겠지"라는 말을 던졌다. 맞는 말이다. 여기까지 오면, 일이 어떻게든 굴러가게 된다. 그 답이 정답이든 아니든 뭐라도 해보며 새로운 길을 열 기회를 찾게 된다.



6. 망하는 단계


성공의 원인을 찾기는 어렵다. 그래서 성공은 그리 많은 가르침을 던져주지 않는다. 하지만 망하는 것은 다르다. 여기에서는 수많은 원인을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을 근원적인 지점에서부터 고쳐나갈 수 있다. 실패가 성공을 낳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데 이만한 계기 또한 없다.



7. 성공하는 단계


6번과 모순되는 듯하지만, 성공해야만 기회가 생기고, 이를 통해 볼 수 있는 영역이 있다. 1층에서 보던 시야가 3층, 5층으로 넓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은 작은 것이라도 소중하고, 한번이라도 성공한 사람은 이후 실패한 후에도 재기가 상대적으로 쉬울 수밖에 없다. 



덧. 


사실 이 단계에 큰 의미는 없다. 어차피 어떤 단계로 가도 앞의 단계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수많은 반복들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또다른 기회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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